낡은 창고

170619 점심

2017. 6. 23. 21:46

거제도에서 유명하다는 고등어 횟집을 갔으나 문을 닫아버린 관계로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중국집으로 향함. 수요미식회에 나온 부산 돼지국밥집이 완전 마음에 들었어서 기대가 컸는데 여긴 너무 실망이었다. 물론 맛은 있었지만 탕수육 양이 해도해도 너무한 수준이었고 짬뽕은 맛이 독특하긴 한데 그렇게 고평가할 맛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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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명물이라는 두부두루치기. 두부만 있다는 얘기에 맛있겠어?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맛이었다. 두부찌개 좋아하는 사람에게 꿀맛일 듯. 오징어도 포함시켜서 그런가 양은 좀 별로였는데 특히 오징어 양이 심각.... 이건 지금 오징어 시세가 정신나가서일 수도 있을 듯. 수육도 같이 시켰는데 맛은 있었지만 양이 너무 적어서 짜증나는 수준 ㅎ 전반적으로 식사라기보다 술안주로 가치가 있을 듯하다.